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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아 논란, 한의대 학장들도 지원사격
[ 2011년 04월 27일 02시 45분 ]
한방 항암제 넥시아 논란이 가열 양상이다. 당국의 수사 소식에 한의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의대학교 학장들이 나섰다.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는 27일 넥시아 수사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의학의 학문적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협의회는 “환자들과 전공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수와 병원을 압수수색한 것은 심각한 교권 침해”라며 “이에 대한 정확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학문을 수행하는 신성한 영역에서 비교육적인 압수수색을 자행한 해당기관은 그 행위에 대해 반성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는게 이들 학장의 주장이다.

학장들은 넥시아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도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협의회는 “넥시아의 효능은 이미 수 차례에 걸쳐 SCI 논문을 통해 검증됐고 한방의료기관에서 예비조제를 할 수 있음에도 식약청은 무리하게 법을 적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의학 연구를 통해 국민의 건강보건 증진과 한의학의 국제화에 힘쓰고 있는 전국 한의과대학의 학문 연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넥시아 치료를 통해 말기암 환자들의 생존률이 높아졌음이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는 환자들의 건강확보권을 박탈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번 수사는 한의대가 갖고 있는 고유한 교육과 연구 권한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근거중심의학을 위한 임상시험 연구과 교육을 가로막는 비교육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협의회는 끝으로 "정부는 한의약의 전문적인 육성과 학술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독립적인 한의약법 제정을 바탕으로 한의약 전담기관을 즉각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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