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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교수 카바수술 관리委 구성 또 논란
[ 2011년 04월 26일 22시 23분 ]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현행 건강보험 제도하에서 '한시적 비급여' 수술을 유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던 '카바수술'(CARVAR;종합적 대동맥 판막 및 근부성형술)이 '카바수술 관리위원회' 구성으로 다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형태의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 관리위원회'(가칭)를 구성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위원회의 위원으로는 흉부외과 전문의와 심장내과 전문의, 기타 전문의 등이 3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송 교수 측과 사전에 협의가 없었던 데다, 참여 위원들 상당수가 기존에 카바수술을 적극 반대했던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더욱이 이 위원회는 카바수술 논란 중 핵심 쟁점사항인 '수술 대상 질환 선정'에 관여할 예정이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송명근 교수는 "관리위원회 구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행위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 결정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또 "위원회가 카바수술의 핵심 질환인 대동맥 협착증을 적응증에서 제외하고 대동맥 역류와 말판증후군 등 치료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질환만 연구 대상으로 하려 하고 있다"면서 "팔다리를 묶어놓은 채 무슨 연구를 하라는 것이냐"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관리위원회 구성은 카바수술 관리체계를 만들자는 건정심의 의결에 따라 구성이 논의되는 단계"라며 "향후 관리위원회가 정식으로 출범할지, 어떤 역할을 할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coopkim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합뉴스 b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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