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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법정서 마주하는 경만호 회장과 노환규 대표
[ 2011년 04월 26일 21시 50분 ]
검찰에 의해 기소된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의 두 번째 공판(형사3단독 재판관 제갈창)이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판에는 또 다른 당사자인 노환규 전의총 대표와 김세헌 회원, 이원보 의협 감사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검찰이 기소한 경 회장의 혐의는 △의학회장 기사 및 유류비 지원 △참여이사 교통비 지급 △상근임원 휴일수당 지급 △월간조선, MBN 언론사 연구용역 △1억원 연구소 연구용역 △명예훼손 등 6가지.

앞서 경 회장은 지난 3월 23일 열린 첫 공판에서 "상임이사회의와 감사단의 동의를 거친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이에 경 회장을 기소한 검찰은 노환규 전의총 대표와 김세헌 회원, 이원보 의협 감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이런 가운데 경 회장을 고발한 노 대표와 김 회원 등이 증인으로 참석해 어떤 주장을 펼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 대표와 김 회원은 경 회장의 횡령 의혹 등을 주장해왔다.

경 회장 변호인단과 검찰, 증인 간의 뜨거운 법적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보 감사는 1억원 연구소 연구용역 등 공판의 핵심적인 내용에 관해 의협 감사
로서 증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늘 공판에는 핵심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어서 의료계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 의협은 공판이 장기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의협 고위 관계자는 "공판이 단기간에 끝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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