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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원장 공모…이진수 원장 연임?
[ 2011년 04월 25일 22시 00분 ]
국립암센터 제5대 원장 인선을 두고 의료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장 초빙 공고에 대한 의료계 관심과 함께 지난 3년간 국립암센터를 이끌어온 이진수 원장
[사진]
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복지부 등에 따르면 차기 원장 공모 공고를 내고 내달 3일을 기한으로 서류접수 등 본격적인 준비절차에 돌입한다.
국립암센터 원장은 2억원에 가까운 적지않은 급여와 3년간의 암 분야 최고 기관의 수장으로서의 직위 보장 등의 이유로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실제 지난 4대 원장 공모에는 현 이진수 원장을 포함 3명이 지원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재갑 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제 1대, 2대 원장을, 유근형 서울의대 교수가 3대 원장을 역임했다. 이진수 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제4대 원장으로서 국립암센터를 이끌고 있다.
오는 6월 이진수 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국립암센터 내외부에서는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이 크다. 이 원장이 그동안 추진해온 '가교적 개발사업(B&D)'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항암 후보물질을 선별, 전임상 및 임상시험단계를 거쳐 제품화하는 일에 대한 이 원장의 의지가 큰 점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국립암센터는 예비타당성 조사 후 신약개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단계다. 이 원장 주도로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국제암연구소(IARC) 등을 비롯한 해외 기관들과의 교류 협력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
이진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78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텍사스주 MD앤더슨병원의 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폐암 관련 논문 수백 편을 발표, 세계적인 폐암 권위자로 명성을 떨쳤으며 지난 2000년에는 전이성 림프절암에 걸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치료를 맡기도 했다.
특히 박재갑 전 원장의 적극적인 권유를 받아 지난 2001년 6월 국립암센터 개원과 함께 부속 병원장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일부에서는 이 시기 이미 국립암센터 원장을 염두에 둔 초빙이었다는 시각을 제기한다.
실제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폐암센터장, 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는 동안 차기 원장 물망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려왔다. 이후 2008년 6월 17일 4대 원장에 취임, 첫 내부발탁 사례로 임직원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이진수 원장이 연임을 위해 공모에 응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내부의 분위기는 다시 한번 원장직을 수행, 진행 중에 있는 여러 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립암센터법 제8조에 의거 국립암센터를 대표해 업무를 총괄하고, 소속직원을 지휘ㆍ감독하는 국립암센터 원장을 초빙한다고 공고했다.
자격요건으로 △국민 보건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분 △국립암센터 설립목적과 비전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 △기관 경영에 대한 경륜과 지도력을 가지고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분 △국가 공무원법 제33조 각호의 1에 해당하지 않는 분에 한정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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