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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병원 선택과 집중전략 '심혈관센터'
[ 2011년 04월 24일 21시 11분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심혈관센터를 전면에 부각시키는 등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센터장 심완주)는 "최근 확장·이전을 마무리 짓고 그랜드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외래진료실 대폭 확대

이번에 이전한 심혈관센터는 외래진료실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연구동 4층에 있던 행정 부서를 모두 이전하고 외래진료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회의실을 포함해 진료실 2개를 추가했으며, 심혈관 전용 일일 입원실 12병상도 신설됐다.

병원측은 “심혈관센터 시술 환자만을 위한 전용 일일 입원실로 심도자실 바로 옆에 위치해 혈관조영술이나 성형술을 받은 환자들이 짧은 동선으로 전문적인 관리를 받고 신속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정맥 치료를 위한 최신기기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 심도자실 1실이 추가됐다.

특히 새 심도자실은 한옥 인테리어를 사용, 색다른 시도가 가미됐으며 이 밖에 심장초음파실, 운동부하검사실 등도 기존보다 30% 이상 공간을 늘려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최고 심혈관센터 의지다져

고대 안암병원이 이번에 심혈관센터에 집중 투자하게 된 데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시술 성적 및 건수에 기반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는 연간 부정맥 600여건, 난치성인 심방세동 300여건을 실시하며 세계적인 수준에 달해 있다.

또 혈관조영술 2300여건, 혈관 성형술 830여건 등 연간 3000건 이상의 혈관중재술 실시하며 이 분야 역시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심방세동 환자의 전극도자절제술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심내막 및 심외막 혼합접근법’을 세계 최초로 시도했으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에 대한 최신 연구도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심완주 센터장은 “기존 센터가 확장 이전돼 환자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심혈관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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