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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전담의사ㆍ환자이송 문제 해결 시급"
[ 2011년 04월 22일 04시 39분 ]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전종헌, 한양의대)가 중환자실 전담의사 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 강력한 해결 의지를 보였다.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흘 일정으로 시작한 대한중환자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종헌 회장[사진]은 “중환자 치료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과 방안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외상환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중환자 치료에 관한 문제는 소외받고 있다는 것.

전종헌 회장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외상환자 문제도 결국은 환자 이송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환자 이송에 대한 문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라고 말했다.

인공호흡기 등 여러 치료기를 착용한 중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설 및 지침이 없어 병원 간 뿐만 아니라 병원 내 이송에도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회장은 “우리나라 앰뷸런스 중에 중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앰뷸런스는 극히 드물다”면서 “그러나 정작 응급의료체계를 논하는 과정에서는 이런 이송체계 및 지침에 관한 논의는 없어 시급히 중환자 이송 기준 및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환자의학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2011 중환자이송지침’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중환자 이송지침에는 ▲중환자의 병원 내 이송을 위한 신속 점검표 ▲병원 간 이송 알고리즘 ▲병원 간 이송 시 환자 안정도에 관한 점검표 ▲병원 간 이송 전 준비 사항에 대한 점검표 등 중환자 이송에 대한 포괄적인 행동 지침이 포함돼 있다.

전 회장은 “이번 이송지침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학회 의견을 적극적으로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현재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는 중환자 전담의 배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지난 21일 평의원회를 열고 의학회 차기 회장으로 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 신증수 교수를 선출했다. 중환자의학회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신증수 차기 회장은 2012년 5월 임기를 시작한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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