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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의혹 구모씨 "경만호 의협회장 고소"
[ 2011년 04월 21일 01시 48분 ]
전국의사총연합이 제기한 와인 의혹의 중심인물인 전 아트센터마노 직원 구모 씨가 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을 명예훼손과 인터넷에 의한 명예훼손(이메일)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사진 : 구모 씨가 밝힌 와인 차익금 관련 상세거래내역서]

구모 씨는 21일 본지에 이메일을 보내와 "오늘 오후 2시 서울지검에서 의협 경만호 회장을 명예훼손 등으로 직접 고소할 것"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이들의 파렴치한 행동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모 씨는 "지난 19일 기자회견 당시 증거로 밝힌 요구불 거래내역 의뢰조회표에 대한 조작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불식시키고자 상세일괄거래내역표와 상세건별거래내역표(은행발급용)를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협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억울한 한 젊은 사람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고 범죄자로 몰아가는 집단린치를 가해 억울한 오명을 안고 심판을 받게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의협은 지난 19일 구모 씨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사건은 고의적으로 누명 씌우기를 통해 본인(경만호 회장)의 지위만을 생각한 비윤리적인 행위임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라며 "내가 만약 와인 차익금을 현금으로 싸인 없이 경 회장의 아내 김모 씨에게 전달했거나 운영자금으로 사용했다면 억울한 누명을 썼을 것이란 생각에 소름이 끼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약자인 자신을 지키고자 최대한 방어를 하기로 결심했다"며 고발 방침을 재차 밝혔다.

구모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가 직접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다. 억울한 마음과 진실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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