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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가천의대 2012년 통합 '가천대학교'
[ 2011년 04월 20일 03시 17분 ]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 소속 경원대학교(성남)와 가천의과학대학교(인천)이 '가천대학교'로 통합된다.

경원대는 20일 “양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로 이름을 변경하는 통합안이 18일 교무위원회와 대학평의원회를 통과해 19일 통합추진위원회에 상정됐다”고 밝혔다.

통합안은 오는 2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9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두 대학의 운영재단인 가천학원과 경원학원은 2009년 12월 교과부의 승인을 받아 가천경원학원으로 통합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경원대와의 통합을 공식적으로 준비해 왔다. 대학통합 일환으로 두 대학은 지난해 12월에는 대학 통합 협약을 맺은 바 있다.[사진]

경원대 이길여 총장은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통합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총 1천억 원을 투자해 2015년 안에 15대 사학으로, 2020년 안에 10대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통합대학은 14개 단과대학과 74개 학과로 재편되며 간호대학과 의과학대학이 단과대학으로 신설될 예정이다.

경원캠퍼스(가칭)는 IT 융합 및 바이오 나노, 의료관광, 지식정보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메디컬캠퍼스(가칭)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중심으로 길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2012년 3월 두 대학이 통합되면 입학 정원은 3천 984명, 정원 외까지 합치면 4천 470명이다. 이는 경희대와 한양대에 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통합이 본격화되자 경원대 총동문회와 총학생회는 통합대학의 새 교명인 ‘가천대학교’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학교의 교명을 바꾸는 것은 학생과 교수, 동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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