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을 목적으로 지난 3월 설립된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이사장 이민화)이 벌써부터 해외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 수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이 수출을 위해 접촉 중이거나, 공식협의에 착수한 국가는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앙골라, 캄보디아, 페루, 알제리, 이라크, 쿠바 등이다.
수출조합 이민화 이사장은 19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이들 국가 중 페루, 필리핀, 알제리, 이라크는 해당 국가의 공식 요청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패키지 수출은 특성상 성공 확률이 높지 않지만 정부차원에서의 공식 요청으로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성사 전망이 높다는 설명이다.
협의 내용도 이미 구체적으로 도출됐다. 페루의 경우 군병원과 리마시 의과대학 부속병원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필리핀 대학병원, 알제리 정부병원, 이라크 재건본부의 신축병원도 구체적인 안을 들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수출조합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터키 및 쿠바 등 중남미국가공동체(ALBA)국가들로부터도 종합병원 신축과 전문병원, 이동병원 도입에 관한 요청을 받은 상태다.
이민화 이사장은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잠재수요가 수출조합 결성과 함께 표면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이런 요청을 잘 수용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갖고 시장 선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출조합은 조합사들의 해외 네트워크 및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 등 전세계 한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장개척 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출을 조기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은 해외 병원 수출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자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세미나를 열고 수출 콘텐츠 확보와 조합원간 정보공유, 외연확대 및 네트워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