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의료기기 업체 6곳이 사우디 리야드 전시에 참여, 400만불의 실적을 거두며 사우디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은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지난 10일~13일까지 사우디 리야드 국제전시회장에서 개최된 Saudi Medicare 2011에서 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두며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합은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 6개 회사와 공동으로 한국관(규모 72㎡)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은 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인포피아(주), 외과용 드레이프 및 가운을 제조하는 (주)엔티아이, 이비인후과용 진료장치를 제조하는 (주)참메드, 의료용 바이브 레터를 제조하는 영일엠(주), 디지털엑스레이 제조사 (주)코메드, 의약품주입기 제조사 (주)우리메디칼그룹 등 6개 회사였으며, 총 15여개 품목의 30여종의 한국산 제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1750명이었으며 그 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500건, 상담실적은 400만 달러였다.
계약실적은 93만달러, 대리점 상담은 수십 여건이었다.
조합 한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이 가능했던 주요 이유로는 각 학회와 연계한 전시회로 많은 사우디 의료관계자(의사, 간호사 등)들이 학회에 참석한 후 전시회를 관람해 실질적인 바이어들이 구매상담 후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참가 회사들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선호하는 사우디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고, 현지 병원의 ‘Made in Korea'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진출에 기틀을 마련하는 큰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우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의 참가를 계기로 의료기기 수출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의 교두보 및 신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얻었으며 계속해서 중동지역의 이집트, UAE, 오만, 쿠웨이트를 중심으로 미개척지역 시장 개척을 계획해 완벽한 준비로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수출 확대에 계속 정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치과학회(Saudi Dentisty 2011), 사우디안과학회(Saudi Eyecare 2011), 사우디실험기기학회(Saudi Lab 2011)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사우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의료기기 관련 장비와 재료 등을 포괄해 개최됐다.
전시회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59개사, 중국 8개사, 아랍에미레이트 8개사 프랑스 5개사, 독일 5개사, 포르투갈 5개사 등에서 8개국 116개 회사가 8000㎡규모로 출품했으며 사우디,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레바논, 예멘, 이집트 등 약 총 1만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국가관을 구성한 국가는 독일, 프랑스, 중국, 한국 등 4개 국가였으며 기타국가는 사우디 지역 내 법인 및 대리점을 통해 참가했다.
국가관으로 운영된 프랑스는 욕창방지용 의료침대와 ECG, RFID시스템, 독일은 수술용 무명등, 재활치료기, 중국은 ECG, 태아감시 장치, 카테타류, 주사기 등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