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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제니칼, 신장 손상 위험"
[ 2011년 04월 13일 02시 34분 ]
시부트라민의 퇴출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던 로슈의 ‘제니칼(성분 오리스타트)’이 신장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비만 치료제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헬스는 “캐나다 연구진이 ‘제니칼’과 신장 손상 증가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고 13일(한국 시각) 전했다.

제니칼은 ‘장’ 안에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오리스타트(Orlistat)라는 활성성분을 가지고 있다.

연구진은 약 복용 시작 전 신장 문제로 병원에 입원한 오리스타트 사용자들이 0.5% 정도였던데 반해 복용 후 이듬해에는 그 비율이 2%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연구를 수행한 매튜 웨어 박사는 “이번 연구가 조심스럽게 내용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것은 관찰 결과이지 원인규명을 증명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오리스타트를 처음 복용하는 9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The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기고됐다.

미시건 주립대학교 소아과의 그레이다누스 박사는 “이번 결과는 중요한 연구 성과면서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사람 누구든지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웨어 박사는 “오리스타트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주의 깊게 자신의 신장 기능을 검사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니칼은 지난해 5월 FDA로부터 ‘간 손상’에대한 정보를 설명서에 표시하도록 추가 조치받은 바 있다.

제니칼은 2009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약 3억4500달러 가량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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