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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환자, 의원→병원 중심 모델 추진"
[ 2011년 04월 08일 03시 27분 ]
2013년까지 의료선진국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20만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하고 1조400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사업단 장경원 단장은 8일 건강보험공단 금요조찬세미나에서 '해외환자 유치와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시작으로 올해 경쟁력을 확보한 후 이 같은 청사진을 현실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주로 의원급을 대상으로 9개국에 49개 기관이 해외로 진출했지만 현지적응과 수익창출면에서 실패한 사례가 흔했다.
또한 정부의 체계적 지원제도 부재로 개별 의료기관이 산발적으로 진출했던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장경원 단장은 "2015년 100개 기관을 목표로 이제는 병원 중심의 수익형 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병원 건립부터 제품, 서비스 등 패키지형 수주를 통해 파급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원부국, 신흥개도국 진출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올해에는 미국, 일본, 중국 시장에서 벗어난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UAE, 카타르 등 신흥 5개국에 대한 집중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UAE와 최근 MOU를 체결했으며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제도를 수정 보완할 수 있는 범부처 협의회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중증환자 유치 상품 개발에 전력을 쏟는다.
장경원 단장은 "경증환자에서 탈피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중증환자 유치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양성자치료, 로봇수술 등 중증환자 유치 모델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특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의료인 연수를 확대시키는 등 2011년 30건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국내외 유치역량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 장경원 단장은 "선도업체 육성을 통한 국내 유치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관광진흥기금 등을 통한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해외 유치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다만, 관련 법규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이뤄져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장경원 단장은 "연수에 참여하는 외국 의료인의 제한적 의료행위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민간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건전시장 질서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신흥개발도상국 등에 병원 플랜트와 전략적 동반 진출 추진도 필요하다"면서 "해외환자 유치, 제약/의료기기 산업 등에 연계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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