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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항간전제 '리로트릴' 대책 마련 착수
[ 2011년 04월 08일 03시 34분 ]
대한신경정신과의사회가 지난 15일 항전간제로 허가된 한국로슈의 리보트릴 문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앞서 신경정신과의사회는 한국로슈와 간질, 공황장애 이외의 광범위한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이 이뤄졌던 리보트릴의 정신과 처방 허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비용 문제를 우려하는 한국로슈의 난색으로 지난 2월 진료분(3월 청구분)부터 삭감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리보트릴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약물로서 GABA의 중추신경 역제성기능을 강화시켜 항불안효과, 항경련효과, 근이완효과의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노만희 신경정신과의사회장은 "한국로슈의 비용부담을 이해하지만 바뀌면서 불안해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이미 진료현장에서 많은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의협은 "한국로슈가 정신과 질환을 배제하고 항전간제로만 허가 신청했으나 실제 신경정신과 영역에서는 다양하게 처방돼 왔다"며 "항간질 목적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의 치료에도 연간 수십만 건 이상 처방되는 약제"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최근 복지부는 개정고시를 통해 요양급여 적용기준상 허가사항 초과범위로 공황장애 1개만 추가해 일선 의료현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오프라벨 평가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협은 "오프라벨 평가회의가 열리면 관련 약제의 오프라벨 의약품 심사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정책과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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