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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 청정병원 만들기, 의료진이 앞장
[ 2011년 04월 07일 04시 05분 ]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김동수)과 사노피 파스퇴르(대표이사 랑가 웰라라트나)가 성인에 의한 영·유아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일해 청정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7일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및 응급의학과의 의료진 전원이 자발적으로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는 행사로 그 시작을 알렸다.

‘백일해 청정병원 캠페인’은 아기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의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영유아의 감염 질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최전선에 있는 어린이병원 및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백일해 백신 접종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김동수 원장은 "영·유아를 돌보거나 함께 생활하는 성인은 백일해 추가접종을 받아 전염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 랑가 웰라라트나 대표는 “앞으로도 의료진들과 함께 백일해 청정지역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심한 기침이 ‘100일간 지속’ 된다고 해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잦은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과 함께 심한 기침을 하다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소리가 난다.

1세 미만의 영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극심한 기침으로 인한 압력이 뇌나 폐에 전달되어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저산소증으로 인해 경련과 영구적인 뇌손상은 물론,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백일해는 전 세계 5세 이하 소아에서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에 의한 연간 사망률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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