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구균 백신의 신기원을 쓰고 있는 프리베나13[사진]이 기초접종 만으로도 비인강인두내 보균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소아감염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스라엘 소로카 대학 론 다간(Ron Dagan) 교수는 지난 6일 열린 제8회 항생제와 내성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다간 교수는 다제내성을 보이는 19A 등 새로운 혈청형의 지속적 증가로, 프리베나13 접종을 통한 사전 예방이 최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최신 정보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혈청특이 Ig G항체가 및 OPA를 이용한 기능 항체 반응으로 면역원성을 측정한 결과 3회 기초접종으로 우수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며 비강인두내 보균률 감소를 보였다.
프리베나13 3회 기초접종 후 WHO가 인정하는 백신의 침습성 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한 항체 반응 기준을 만족하며, 추가 혈청형에 대해 우수한 면역원성을 유도했다.
4회차 추가 접종까지 모두 완료할 시에는 3회 기초접종 시 보다 높은 면역원성을 유도할 수 있었다.
다간 교수는 “폐렴구균은 백신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강인두 내 폐렴구균 보균률을 감소시키는 것 또한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의 3회 접종 후 유도된 혈청형 특이 면역원성이 높을 경우, 비강인두 내 보균율을 크게 감소시키고, 나아가 집단 면역을 빠르게 형성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한편 프리베나13은 기존 백신인 프리베나의 7종의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6종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을 추가한 백신으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과 급성중이염 예방에 허가 받았다.
현재 90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한 40여 개 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식약청 허가를 받아 사용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