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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비' 우려 커지는데 의료계는…
[ 2011년 04월 07일 03시 04분 ]
7일 현재 전국에 걸쳐 봄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방사능 비’ 논란과 관련 의료단체 간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방사능 검출량이 극히 적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대국민 권고안을 발표하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등은 지난 6일 긴급 성명을 발표하며 방사능 낙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오스트리아 기상지구역학 중앙연구소(ZAMG)가 시간당 0.3마이크로시버트(mSv)의 방사능 낙진이 있을 것이란 예보를 근거로 “미국 보건성에서는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노출되면 해롭다고 가정해야 한다고 분명한 지침을 내리고 있다”며 “무시할 수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 방사능 낙진이 지속될 경우 “연간 2.628mSv에 해당하는 만큼 한국에서도 이로 인해 암 환자가 126명 가량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이들은 “정부가 사전예방법칙에 근거하여 방사능 낙진정보를 제대로 공개하고 이에 따른 국민권고지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의 불안을 줄이는 방법은 정부의 안전하다는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그에 따른 대비책 제시에 있다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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