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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확대 등 보건소 역할 앞으로도 계속 커져
[ 2011년 04월 06일 21시 55분 ]
정부가 올해 16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진행중인 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통합서비스 제공에 대한 효과검증 후 2015년까지 253개 보건소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원가에서는 보건소의 일반진료 등 기능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의료계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오는 7일 ‘제39회 보건의 날’을 앞두고 향후 건강정책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발표에 따르면 복지부는 올해 △보건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건강관리서비스 제도화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 규제 강화 △차세대 인적투자를 위한 여성ㆍ아동 건강관리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가장 먼저 언급된 ‘보건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는 현재 건강증진사업이 공급자 중심으로 분절 제공돼 수요자의 욕구에 따른 통합적 서비스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 주로 개별 사업별로 각각 대상자 선정,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사업간 연게와 정보교류가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복지부는 보건소의 건강검진 결과를 연계해 만성질환 관리ㆍ신체활동ㆍ영양ㆍ금연 등 ‘건강원스톱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올해 16곳 보건소에 대해 3억2천만원을 투입, 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통합서비스 제공 시범사업 추진중이다.

취약계층 통합 건강관리도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을 내년까지 진행하고 효과성 검증 후 오는 2015년까지 전체 253개 보건소로 확산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개원예정의들 사이에서는 “보건소를 피해서 개원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 만큼 보건소의 기능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 인근 보건소에서는 고가 의료장비를 구비하는 등 일반진료 기능을 확대해 나가는 실정이다.

아울러 복지부는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보장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등 여성·아동 건강관리 강화 계획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고령 임신부, 다태아 증가 등으로 저췌중 출생아 발생률이 매년 증가추세 있는데 따른 것. 고액의 시술비로 인한 난임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보조생식 시술비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난임부부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금액 및 지원횟수를 확대하고 건강보험 적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령산모 등에 엽산제 지원 신규도입, 임산부 배려 엠블럼 홍보 및 산모 우울증 프로그램도 강화할 예정이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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