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을 찾는 해외 의사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당시 1명에 불과했던 해외 연수생이 2008년 51명을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 2009년 206명으로 4배 이상 성장했고 2010년에는 303명이 연수교육에 참여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서울아산병원이 지난 2009년부터 질환별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심장중재 단기 집중 연수 프로그램인 ACT를 계기로 해외에서 92명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2010년에도 93명이 이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또 간암 프로그램인 PATH에도 2009년 20명, 2010년 30명의 해외 의사들이 다녀갔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일반연수 참가자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80명이 일반연수를 신청했으며 국적별로도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온 의사들이 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 세계 의학을 이끌고 있는 미국에서도 29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갔다.
이 밖에 인도 22명, 스페인 7명, 영국 5명, 호주 5명, 나이지리아 3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저개발국 해외의학자 연수교육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지역의 의료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