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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전시영 신임원장 기대감 상승
[ 2011년 04월 05일 03시 06분 ]
경상대학교병원 창원병원 건립추진에 사활을 걸었던 정진명 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비인후과 전시영 교수[사진]가 제14대 경상대병원장에 확정됐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5일 "정진명 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전시영 교수가 4일부터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최종 교과부의 결정에 따라 경상대병원을 이끌 새 수장으로 전시영 교수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병원은 최근 정진명 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최근 이사회를 열고 병원장 임용후보 추천 투표를 거쳐 제14대 경상대병원장 후보에 전시영 교수를 1순위, 조세현 교수를 2순위로 결정한 바 있다.

전 교수는 투표에서 전체 이사 9명 가운데 6명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미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신임 전시영 원장은 "1985년 칠암캠퍼스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 25년이 지났다. 직원 수만 1400여명에 달하는 경남 유일의 3차 의료기관으로 성장한만큼 병원장으로서의 새로운 임무가 명예로운 한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전 원장은 "상당 수가 가장 어려울 때 병원장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많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오히려 가장 많은 기회를 가졌을 때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3년간 전 병실 리노베이션을 마쳤고, 전자의무기록 등 병원 전산망이 완비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료와 경영의 혁신기반도 구축됐다"면서 "또 전임 정진명 원장의 핵심사업인 창원병원 건립추진은 향후 10년 경상대병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 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현재 지역적, 구조적, 인적 및 의료의 질적 한계를 뛰어넘어 남해안 시대의 중심병원, 나아가 한강 이남의 최고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라고 보고 있다.

이어 전시영 원장은 "그 동안 추구해왔던 핵심가치는 교육, 연구, 진료, 공공보건과 경영이었다"며 "향후 3년간 기회와 도전을 긍정적으로 여기고 1차 년도에는 우선 진료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차 년도에는 개원 25주년을 기점으로 진료, 교육, 연구 및 공공보건의료의 역량을 적극 알려 지역사회로부터의 신뢰 회복과 병원 위상을 더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

특히 전 원장은 "3차 년도에는 창원병원의 가시화를 통해 병원 구성원들의 희망과 미래를 함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7년부터 경상대병원에 재직 중이며 대한비과학회장,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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