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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B 특허만료' 고혈압시장 무한경쟁 예고
[ 2011년 04월 03일 20시 58분 ]
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들이 올해안으로 연이어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릭 출시로 무한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약계에 따르면 현재 아타칸과 디오반, 아프로벨 등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오리지널 제품이 연내 특허가 만료된다.

먼저 지난해 7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아타칸(성분명 칸데사르탄)은 오는 4월 23일자로 특허가 끝난다.

현재 40여개 제네릭이 특허 만료와 함께 제품 출시를 준비 중에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근당과 태평양제약이 가장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월 20일에는 아프로벨(성분명 이베사탄)의 특허가 만료된다.

아프로벨의 경우 국내 상위업체들도 대부분 제네릭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도스도 제품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유한양행(베사탄), 안국약품(이베스딜), 삼천당제약(이베프)들이 일찌감치 허가를 얻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 연말에는 CJ제일제당(씨제이이베사탄)과 종근당(코이자벨탄)이 참여해 각축전이 예상된다.

연말에는 8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의 특허도 끝난다.

11월 11일 특허 만료되는 디오반의 경우 매출 규모면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국내제약사 대부분이 제네릭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약 50여업체가 144개 품목에 대해 허가(신고)를 마쳤으며 녹십자,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사들도 대거 참여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입장에서는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ARB 계열 고혈압약의 특허만료는 하나의 기회로 여겨진다"며 "향후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 업체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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