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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유발인자 발견…암 치료제 개발 성큼
[ 2011년 04월 03일 03시 34분 ]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젼스 연구단(단장 김성훈[사진])은 'IMP2-DX2'는 폐암 유발인자를 발견, 이를 억제 시 폐암 또한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진은 2003년 'IMP2/p38'라는 암 억제 인자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이후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다.

그동안에는 AIMP2가 동물에 작용하는 것은 검증했으나 실제 인간의 암 발생과의 연관 여부는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AIMP2-DX2를 정상세포에서 발현시키면 세포의 암화가 진행되고 반대로 AIMP2-DX2 발생을 억제하면 암 성장이 억제돼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AIMP2의 변이체인 AIMP2-DX2가 암세포에서 많이 발생하고 AIMP2의 암억제 기능을 방해해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의료원, 경북의대, 미국 로스웰파크 암연구소와 함께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폐암이 진행됨에 따라 AIMP2-DX2 발현이 높아지고 발현이 높은 폐암환자는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9년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7대 제약시장에서 약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은 새로운 기전의 폐암 치료제 개발을 열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고 발병 빈도가 높은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 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성훈 단장은 “AIMP2-DX2가 실제로 인체의 폐암에 중요한 치료용 타깃이 된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증명하게 된 것”이라며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PIos Genetics(공공과학도서관 유전학지) 4월 1일자에 게재됐다.
김선영기자 ks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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