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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癌) 0기 진단 가능 'T-Ray' 나온다
[ 2011년 03월 31일 02시 56분 ]
암 진단에 있어 0기까지 발견할 수 있는 T-Ray진단(테라헤르츠파 진단)이 개발, 10년 후에는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 김광수 박사는 31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T-Ray는 전파와 광파의 중간 대역에 위치하는 미개척 주파수로, 전파의 투과성과 광파의 직진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 혁신적인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암 진단 등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X-Ray나 PET, CT 등이 잡아내지 못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커버가 가능해 0기의 암 진단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광수 박사는 “T-Ray가 뛰어난 영상을 구현해도 주파수 영역이 달라 X-Ray나 초음파, PET, CT 등의 진단기기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서로의 영역에 맞는 진단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ay는 저선량, 고해상력으로 영상구현이 가능해 100년 역사의 X-Ray 에너지에 100만분의 1 수준으로 피폭량 역시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아 생체 친화형 고해상도 영상을 도출할 수 있다.

김광수 박사는 “2006년 일본이 국가중점미래기술로 선정하면서 이슈화되기 시작했고, 미국의 경우도 MIT 미래유망기술로 선정돼 기초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 의료영상 부분은 기초단계”라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한국의 경우는 전기연이 가장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포항공대와 ETRI도 연구 중이나 의료분야 적용은 아직 탐색 중이기 때문에 주파를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T-Ray 발생 및 센싱 소자를 개발하고 뛰어난 물 흡수성 및 금속 반사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생체 응용분야를 탐색, 영상해석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의료영상진단에 있어 저선량 영상기기에 대한 시장이 큰 만큼 T-Ray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는 것이 김광수 박사의 전망이다.

한편, 전기연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가가치가 높고 신산업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는 미래 유망 전기융합기술 ▲테라헤르츠파 진단 장치 ▲마그네틱 약물전달시스템 ▲초고자장 수처리 ▲소형 핵전지 ▲도시형 풍력발전 ▲전기차 무선충전시스템 ▲초전도 전기추진 선박 ▲비살상 전자파 무기 ▲전자기 발사장치 ▲소비자 전력정보시스템 ▲지능형 에너지 섬유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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