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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천만명 분량 제대혈 저장
[ 2011년 03월 30일 03시 05분 ]
서울특별시 제대혈은행은 난치병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양질의 제대혈 2만 단위 저장 목표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조혈모세포이식을 필요로 하는 수도권 인구에게 원활하게 제대혈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제대혈은 현재 백혈병 등 악성 혈액질환의 최종 이식치료에 사용되고, 양질의 성체줄기세포가 다량 함유돼 있어 재생이 어려운 신경, 심장 등의 손상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에 중요한 재료로 사용된다.

시 제대혈은행은 2006년 설립 시 수도권 인구가 전 국민의 40%인 점을 감안, 국민 전체를 기준으로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요한 총 5만 단위의 제대혈 중 40%인 2만 단위 확보를 목표로 했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결과 기증제대혈 모집실적은 국내에 있는 19개 제대혈은행 중 1위이며, 조혈모세포이식용 제대혈 제공실적은 2위이다.

기증제대혈은 제공자가 제대혈 은행에 조건없이 무상으로 제공해 비혈연 수혜자가 이식치료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기관은 2008년 7월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제대혈을 첫 공급한 이래 현재까지 약50명의 악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71단위의 제대혈을 제공했다.

서울특별시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가급적 많은 수의 제대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귀중한 생명을 더 많이 살릴 수 있는 길"이라며 "매년 기증제대혈을 꾸준히 저장해 나가면서 줄기세포치료센터를 더욱 활성화시켜 ‘바이오메디컬’ 서울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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