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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투합 교과·지경·복지부 '신약개발' 성공할까
[ 2011년 03월 29일 21시 23분 ]
우리나라도 글로벌 신약 강국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까. 정부부처들이 우리나라 신약개발 성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공청회 및 사업단장 공모 설명회’가 29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약개발 실패 요인으로 R&D 투자비용이 턱없이 부족한 점과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 부족 등이 꼽혔다.
더불어 그 동안 신약개발 기초, 응용, 개발까지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수행되지 못했던 점, 기술개발 단계별과 각 부처별로 단절이 있었다는 것이 주요 실패 요인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이번 3개 부처의 합동 사업 기획은 이러한 단절된 부분을 보완해 하나의 사업단으로서 신약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분석이다.
이번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의 권영근 추진위원장은 “2006~2008년간 교과부에서 신약 관련 1127억원을 지원했지만 동 연구에서 개발된 후보물질을 복지부에서 비임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식약청 승인까지 이어진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고 피력했다.
권영근 위원장은 “교과부와 복지부, 지경부 등의 부처들이 서로 연결되는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이번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업의 필요성은 궁극적으로 세계시장 증가로 신약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 글로벌 시장 선점요구 증대 등에 대한 강한 인식으로 형성됐다.
권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사업 비전 및 목표로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 도약을 선정했다”며 “2020년까지 글로벌 신약 10개 이상 개발과 개방형 글로벌 신약개발 R&D플랫폼 구축으로 역량제고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추진전략으로는 글로벌 스탠더드 방식을 채택과 개방형 R&D로 신약개발 기간을 3년 이상 단축, 개별 부처 영역을 초월한 전주기 R&D 추진 그리고 시업가적 마인드를 꼽았다.
권 위원장은 “부처들 간 투자영역도 초월돼야 한다”며 “연계통합적인 R&D투자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철저하게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해 국내용 신약개발은 지원하지 않는다.
제네릭 의약품 개발도 지원하지 않으며 오로지 글로벌 신약개발만을 지원하는 것을 사업 전략으로 삼았다. 그 만큼 국내 개발 신약의 세계시장 진출에만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각 부처들 간 정보 공유를 향상시키고 투자의 효율성을 강화해 철저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자중심의 사업으로 바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사업의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권 위원장은 “이 사업은 어느 누구나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한번 투자를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투자하되 긍정적인 결과가 보이지 않으면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이 새로운 사업단은 사업단장 아래 전략기획팀과 평가관리팀, IPR전략팀과 기획홍보팀을 둬 실질적인 행정 운영 및 기획평가, 연구개발 지원업무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사업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에서는 전반적인 행정적 사항 협조 및 심의를 의결하고 역시 사업단장을 위원장으로 투자심의위원회를 둬 신약개발 프로젝트 투자의 최종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3개 부처의 예산을 통합해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시험까지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단절 없이 지원하고 사업단장에게 CEO권한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의 단장은 4월29일까지 신청을 받아 정부에서 최종 선정한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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