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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승승장구
[ 2011년 03월 28일 21시 06분 ]
고개숙인 남성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소위 한 방에, 그 것도 짧은 시간에 원하는 대로 일어나는 것 아닐까 싶다.

동아제약이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 ‘자이데나(성분: 유데나필)’는 단기간에 이러한 남성들에게 옥구슬이 돼 왔다.

특히 세계 4번째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측면과 세계 2번째 데일리요법제, 국내 10번째 신약이라는 타이틀만 해도 ‘자이데나’는 예견된 초블록버스터급 약제였다.

거대 다국적 제약사들의 발기부전치료제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점령하고 있을 당시 동아제약은 시장구조 분석을 해왔다.

8년이라는 세월 동안 끊임없는 연구 끝에 출시된 후 국내 시장점유율 22%을 달성한 ‘자이데나’는 세계시장으로 고개를 돌리는 등 거침없는 승기를 이어가고 있다.

'800억·1000만정 달성' 특별한 이유가 있다

‘자이데나’는 1997년 연구개발에 착수한 이후, 8년 만인 2005년 12월 22일 처음 시장에 선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누적 매출액은 800억원. 특히 작년 매출액만 200억원을 달성,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돼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특성상 이용자인 남성은 물론 그 상대에까지 만족도를 높여주는 일석이조의 이미지를 쌓고 있는 것이다.

동아는 이후 전략적 마케팅에 또 한번 획을 그었다. 세계 2번째로 데일리요법제인 ‘자이데나 50mg’을 출시했다. ‘자이데나 50mg’는 2010년 10월 15일 출시되면서 기존 ‘자이데나(200mg)’라는 옥구슬에 날개를 단 격이 됐다.

이는 1일 1회 복용으로 자신이 발기부전이라는 자각없이 본인이 원할 때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가능케 하는 신개념 발기부전 치료 방식이다.

기존 치료제들의 경우 사전에 계획적으로 복용해야 했지만 ‘자이데나 50mg’는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감도 함께 찾는다는 큰 장점이 있다.

‘자이데나’의 작용 기전 Phosphodiesterase-5 저해제(PDE-5 inhibitior)로 타사 발기부전치료제와 유사한 기전을 지니는 가운데 지난 5년 간 누적 판매수량으로 1000만정을 달성, 쾌거를 이뤘다.

박유정 PM[사진]은 이러한 빠른 매출 성장 원인에 대해 “경쟁품과 비교했을 때 동등이상의 약효가 가장 큰 요인이며 상대적으로 약가가 저렴하다는 경제성과 안전성 확보, 시중에 이른바 ‘짝퉁약’이 없다는 것도 큰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세계시장 진출 서막을 알리다

“국내 시장은 좁다”는 말은 동아제약에 있어 ‘자이데나’를 통해 검증되고 있다. 실제 ‘자이데나’는 美 FDA 임상시험 3상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파트너사를 통해 미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한 만큼 '자이데나'는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시판의 길이 목전에 임박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독일에서도 간문맥 고혈압 임상시험 연구가 진행 중이며 그 외에도 전립선 비대증에 대한 해외 임상도 준비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이미 동일한 상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

박유정 PM은 “올해 FDA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미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타 여러 국가에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점쳤다.

이렇듯 세계시장 점령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는 ‘자이데나’는 국내 시장에 대한 마케팅에 있어서도 남다른 전략이 있다.

우선 적응증을 추가시킨다는 것이다. 박유정 PM은 “외자 제품에 뒤지지 않는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영역의 제품 라인 형성 및 폐동맥고혈압이나 간문맥고혈압 등 적응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그 동안 발기부전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왔고 앞으로도 이 질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에서도 ‘자이데나’는 작년 기준으로 매출액 만 봤을 때 전체 8468억원 중 200억원으로 약 2.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데일리 제제까지 합세하면서 ‘자이데나’의 매출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기세다.

박유정 PM은 “현재 데일리 제제의 시장 반응이 좋아 이러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전체 ‘자이데나’ 매출 기준, 앞으로 약 25%의 성장 목표를 갖고 있다”며 미래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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