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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논란 고대 박형주 교수 서울성모 진료
[ 2011년 03월 27일 21시 20분 ]
오목가슴 대가 고대안산병원 박형주 교수[사진]가 한 달 여의 속앓이를 끝내고 29일(화)부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당초 박형주 교수는 고대안산병원을 정리하고 3월부터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할 계획이었지만 고려의대에서 사표를 반려해 서울성모병원의 진료에 차질이 생겼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고 1개월 여가 지난 3월말부터 종전 직장의 반려와 상관없이 새 일터에서 진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성모병원 한 관계자는 27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형주 교수의 일이 마무리 됐다”면서 “오는 29일 화요일 오전 진료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근로기준법에 따라 고대의 사표수리 유무와 상관없이 이직이 성립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박형주 교수의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했던 많은 환자들이 이번 주부터 박 교수를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문의전화는 물론, 진료예약이 몇 백건에 이른다. 서울성모병원도 박 교수에 대한 기대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형주 교수는 “안산병원에서는 이미 행정처리가 끝났지만 의대에서 사표를 반려해 이직시기가 늦춰졌다. 현재까지도 의대에서 사표수리를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어 조심스럽다”며 난감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수는 “그동안 진료를 하지 못해 많은 환자들에게 불편을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앞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더욱 열심히 진료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주 교수는 비대칭형과 대칭형, 성인과 소아 환자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목가슴 수술로 지난 2007년 세계 최다 수술기록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성공률로 오목가슴 수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박 교수는 오목가슴 형태를 세계 최초로 대칭형, 비대칭형, 오목가슴-새가슴복합형, 그랜드캐넌형 등으로 분류해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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