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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단체, 지속적으로 국회 문(門) 두드려라"
[ 2011년 03월 27일 21시 00분 ]
전라남도 여수시 18대 국회의원인 민주당 주승용 의원[사진]이 27일 여수에서 열린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갈채를 받았다.

최근 무상복지 주장을 펼치며 의료인들로부터 비난을 받아 온 민주당 주승용 의원은 행사장의 긴장감을 고조시켰지만 마무리는 오히려 푸근한 인상을 남겼다.

주승용 의원 연설에 앞서 전라남도의사회 박인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의료시혜와 무상의료를 확대하자는 무책임한 복지 포퓰리즘이 야당 정치인이나 여당 일각에서까지 대선을 앞두고 유행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축사에 나선 주승용 의원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풀고자 “7형제 중 4명이 의사”라는 말로 한 걸음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며 말을 이어갔다.

주 의원은 의사단체의 적극적인 행보를 요구했다. 그는 “그 동안 의사단체가 제기한 사항이 국회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은 사례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지속적으로 국회의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고 의견을 전달하길 바라며 우리도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용 의사를 피력했다.

주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전라남도의사회 회원들은 그 동안의 앙금은 미뤄둔 채 갈채를 보내며 다소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날 총회에서는 결산보고에 대한 구체적 사항이 부재하다는 의견이 나온 가운데 회비거출 및 산정과 의협회장 선출 직·간선제 등에 대한 첨예한 격론이 벌어졌다.

무엇보다 이날 최대 관심을 끈 사항 중 하나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의 사퇴 권고 건이었다.

광양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설문조사결과에 따라 경만호 회장을 사퇴권고하기로 했다”며 “경만호 회장 일은 참을 수 없는 도덕성이 떨어진 사태이기에 사퇴를 권고하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결국 이 사안은 총회를 통과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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