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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기기 임상시험 주도 울산대병원
[ 2011년 03월 25일 02시 42분 ]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적극 나서면서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24일 병원에 따르면 울산대병원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지정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사진]

의료기기 임상시험은 과거 별도의 절차 없이 대학병원, 기준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등에서 진행할 수 있었으나 2007년부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해 식약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실시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을 위해 원내 교수진과 성직자, 변호사를 비롯해 울산대학교 공대 교수진을 포함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의위원회를 지난해 11월 발족, 사업을 추진했다. 정형외과 고상훈 교수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가 각각 위원장, 부위원장을 맡았다.

식약청은 울산대병원의 행정적 인프라, 의료기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 의료진의 의학 및 공학적 수준 등이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시킨다고 평가했다.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은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시대의 화두인 연구중심병원이 되기 위한 필수 인증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더불어 다른 의료기관, 연구기관의 연구를 심의·감독할 수 있는 지정심사위원회 운영으로도 지정 받았다. 이는 부산대병원, 백병원에 이어 대구·부산권에서는 세 번째다.

심의위원회 황창호 부위원장은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 부산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최근 지역사회 의료기기 연구에 대한 인프라가 확충되는 상황에서 이번 지정은 매우 뜻 깊은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황 부위원장은 “울산대학교 의학-공학 합동 연구회의 연구도 현재 활발히 진행 중에 있어 의료기기산업, 의료기술의 발달에 대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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