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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 고부가가치 일자리 대량 창출
[ 2011년 03월 24일 03시 30분 ]
보건복지 관련 산업 일자리가 지난 2년간 대폭 늘어 33만개가 추가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25일 발표한 ‘2010년 보건복지관련 산업 일자리 조사’ 결과(한국통계진흥원 조사), 지난해 보건복지 관련 산업체(35만 3000여개)의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22만 6000명이 증가해 197만 1871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취업자 수 증가분 45만 50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신규 일자리 2개 중 1개가 보건복지 관련 산업에서 창출된 셈이다.

이 가운데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 종사자의 경우 지난해 49만 2112명에서 53만 3523명으로 8% 성장, 4만 1411명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었다.

현재 종합병원에는 23만 6558명, 일반의원 16만 7178명, 일반병원 12만 9787명 순으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보건복지 관련 사업 종사자 전체(126만 2757명) 대비 43%에 달했다.

증가 규모면에서는 일반병원 취업자가 12만 9787명으로 전년 대비 15.3%가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종합병원 1만 5887명, 일반의원 8289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 봐도 전체 산업 평균(60.9%)에 비해 보건복지 관련 산업의 경우(64.5%) 상용직 비율이 높아 고용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관련 산업의 경우 산업생산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져 생산지수 증가폭이 타 산업분야 보다 2 ~ 4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보건복지 관련 산업이 양질의 일을 대량으로 창출할 수 있고 고부가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보건복지부는 향후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1-2012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창출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부계획안에 따르면,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의 경우 국내 임상시험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임상 1상 승인기간을 기존의 30일에서 14일로 단축되고, 올해 안으로 ▲임상용 시험약품 한시적 관세 면제 ▲임상참여환자에 대한 제한적 건강보험 적용 등이 추진된다.

또 임상안전 관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 하반기내 이상반응의 신속 보고·심사와 관련해 전산시스템을 구축을 완료, 각 임상시험기관내 IRB의 안전성 보고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년까지 해외환자 15만명을 새로 유치하겠다는 목표 아래 3월 중으로 ‘Medical Korea Academy’ 신설, 외국의료 인력의 장단기 국내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하반기 중 관련법 개정을 통해 유치업체의 업무범위를 환자유치 외에 항공·숙박 알선 등으로 확대, 수익모델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복지부는 U-헬스 및 건강관리 등 융·복합 의료서비스 시장을 육성을 위해 원격 의료 허용을 위한 의료법 개정 및 건강관리서비스법 제정을 추진하는 한편,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U헬스 관련 의료기기, 센서, 시스템 등에 대한 국내표준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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