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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활용 급성췌장염 치료 가능
[ 2011년 03월 24일 03시 11분 ]
국내 연구팀이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급성췌장염 치료 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하대학교병원은 24일 “인하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성제출기세포의 췌장염 진행 억제 효과를 발견했으며 이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홍순선 교수, 정경희 교수(이상 임상연구센터)와 이돈행 교수(소화기질환 유효성평가센터), 송순욱 교수(기초의학교실, 호미오세라피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급성췌장염을 일으킨 흰 쥐에 고순도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하면 급성췌장염 증상이 호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급성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겨 소화 효소 분비가 활성화되는 병으로 췌장 및 주변 조직을 손상시킴으로써 간질성부종 및 출혈 등을 유발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나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줄기세포 주입으로 췌장염으로 인한 췌장 조직의 부종, 괴사 및 염증을 약 40~60%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과분비된 소화효소들도 20~65%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성체줄기세포가 조절 T세포(Treg)를 유도하고 염증관련 사이토카인을 감소시킴으로써 TNF-α, IL-1β, iNOS, IFN-γ, IL-6 등과 같은 다양한 염증 표지자들을 줄어들게 해 치료효과를 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가 급성췌장염 모델에서 염증수치를 감소시키고 면역적 반응을 조절함으로써 췌장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향후 줄기세포를 이용한 췌장염 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데 연구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작년 12월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추가 연구를 통한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연구결과는 소화기계 분야 국제학술지인 Gastroenterology(Impact factor: 12.899) 3월호에 게재됐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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