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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확인되는 심평원의 변화된 모습
[ 2011년 03월 23일 21시 18분 ]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맞아 철저한 ‘체질개선’을 선언했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년 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향후 10년을 향한 기반 다지기에 성공했다. 여느 해 보다 ‘국민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열심히 뛰었음을 자신하는 심평원. 지난 1년 심평원에는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숫자를 통해 들여다 봤다.
89.1 :
아무리 원대한 꿈을 그려도 조직원들의 순응도가 낮으면 말짱 도루묵. 하지만 적어도 지난해 심평원 직원들의 체질개선 순응도는 높았다.
심평원은 지난해 새로운 10년을 내다보며 ‘바른심사 바른평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이란 뉴비전을 야심차게 발표했다.
특히 전 임직원의 비전 공유를 위해 공모에서 결정까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신경영가치체계를 정립하고자 했다.
그 결과 뉴비전 및 전략에 대한 직원들의 인지도가 89.1점으로 2009년대비 13.9점 올랐으며 조직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85.6점으로 전년대비 15.8점 상승하는 등 비전 등 경영가치체계 공유수준이 대폭 상승했다.
85.5 :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인지도 상승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졌다.
심평원은 지난해 132개 상병에 대해 전산심사를 확대함으로써 무려 85.5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이는 174명의 인력을 대체하는 효과다.
또한 진료의 질 평가와 인센티브를 연계하는 진료비 가감지급 사업은 지난해 10월 OECD 보건장관회의에서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심평원의 성과운영체계는 웨슬리퀘스트 진단결과 타 공공기관에 비해 13.9점 높은 81.5점으로, 세계적 수준(82점)에 도달했고 아태지역 BSC컨퍼런스에서 우리나라 준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세계 BSC명예의 전당’을 수상하기도 했다.
90.5 :
심평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실태조사에서도 2009년 대비 10점 상승한 90.5점(AAA등급)을 획득, 준정부기관 중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을 입증해 보였다.
또한 직종별, 업무별, 연차별로 교육을 세분화하는 등 평생학습체계를 구축․운영해 HRD경영종합대상, 제3회 대한민국 독서문화대상(4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제2회 기업학습 최우수사례(10월, 고용노동부 등), 제7회 평생학습 우수상(12월,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수상하는 등 인재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해 정보기술 성숙도를 측정한 결과 심평원은 공공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IT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인시켰다..
9052 :
심평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심사건수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심사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국민 진료비를 전년대비 918억원 증가한 9052억원 절감했다.
유형별로 보면 △사전예방 4215억원 △심사조정 3301억원 △사후관리 1536억원 등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의 적정한 진료와 올바른 청구가 이뤄지도록 사전예방에 힘썼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허위청구 등을 골라 냈으며, 현지조사에 의한 환수까지 광폭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일선 의료기관들이 불만을 제기, 허위청구의 고의성 판단 여부에 대한 과제는 여전히 잔존했다.
2231 :
이 같은 지난 1년의 성과는 강윤구 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소통강화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됐다.
강 원장은 취임 1년 동안 런치미팅 릴레이, 열린토론방 등 159회에 걸쳐 2231명의 직원을 직접 만났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경영전략 및 직원들의 애로점 등을 공유했다.
또한 직원들의 불요불급한 일버리기를 직접 챙기고 추진하는 등 소통중심의 일하기 좋은 일터를 강조한 결과 지난 3년간 60점대에 머물던 직원만족도가 80점대로 상승했다.
특히 진료비 과다납부액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환불금 One-stop 지급시스템은 감사원의 규제개혁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해 8월 감사원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1월 공공기관장 선진화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48 :
심평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간담회 등 직접적인 만남은 물론 뉴미디어를 이용한 정보 제공에도 힘을 기울였다.
생활속의 건강이야기들을 국민과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 블로그 ‘심평원씨’는 파워블로그 24만여개 중 전체 48위(상위 0.02%)에 오르며 기관블로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웹어워드 코리아에서 3개 분야를 석권한 PC웹진, 모바일웹진, 스마트폰 앱(APP) 등 뉴미디어를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민과 쌍방향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의료계, 소비자단체 등과 수시 간담회,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인 협력채널을 가동한 결과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2009년 ‘보통’에서 ‘양호’로 진입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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