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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협 "CT·MRI 수가인하 폭탄 공동대응"
[ 2011년 03월 23일 06시 30분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CT와 MRI 등 영상장비의 보험 급여화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견해차가 명확한 약제비 종별 차등화 정책에 대해서도 일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체 집행부는 23일 12시 30분 '마포홀리데이인 서울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번 간담회에는 의협 측 경만호 회장, 정국면 보험부회장, 송우철 기획이사가 병협에서는 성상철 회장과 이상석 상근부회장, 정영호 보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과 병협은 영상장비 수가 인하로 막대한 타격을 받는다며 복지부의 정책을 비판하고 적극적인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영상장비 문제는 별다른 이견이 없다. 당연한 반응"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관 기능재정립에 대해선 양측 모두 특별한 이견은 없었지만 세부 사안에서는 입장이 확연히 달랐다. 약제비 본인부담을 인상할 때 그 대상 질환을 어떻게 정하며 적용 방식에서도 견해차가 발생한 것.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과 협의가 있었는지는 의협과 병협 모두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하지만 약제비 차등화에 대해선 병협 측의 불쾌한 모습이 역력했다.
간담회 직후 기자와 만난 성상철 회장은 "경증질환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냐. 복지부 생각이 위험하다"며 "일례로 에이즈 환자가 감기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이러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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