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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디지털병원, 의료분야 신 성장동력"
[ 2011년 03월 22일 21시 20분 ]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민화, 이하 수출조합)이 최근 정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획득한데 이어 오는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수출조합은 국내 47개 의료관련 기업과 3개 시범병원 등 60개사 참여해 지난 2월 창립종회를 가졌으며 초대 이사장으로 이민화 前 메디슨 대표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2011KIMES에서 디지털병원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던 수출조합은 “디지털병원이 한국 의료산업의 신 성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기법에서부터 병원 건축 분야까지 디지털병원 패키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 세미나에서 이민화 이사장은 “개별 의료분야 수출로는 시장 진입장벽을 넘기 힘들다”면서 “병원 전체의 경쟁력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더불어 “IT와 의료서비스를 융합한 디지털병원을 수출 전략으로 삼고 사업화 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조합이 구상하고 있는 디지털병원 수출은 병원 설계 및 건설, 디지털 의료장비, 임상의료기술 교육 훈련 및 보수, 의료정보시스템을 포함한 병원 토탈 솔루션을 갖춘 경쟁력 있는 한국형 병원을 만들어 공급하는 것이다.

수출조합은 이를 위해 창립 전부터 중앙아시아 및 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수출조합의 이런 움직임에 정부기관 및 업체들도 동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한국 병원들의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출조합과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 의사를 밝혔으며 삼성전자 계열사로 편입된 메디슨도 최근 수출조합 가세를 선언했다.

수출조합 측은 “의료산업 수출을 추진하는 여러 주체의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시범병원 운영을 통해 얻은 결과와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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