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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넘어 타 분야 넘보는 제약사 늘어
[ 2011년 03월 22일 21시 10분 ]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다각화를 추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제약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제약사들이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타영역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두고 제약계에서는 성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얘기와 함께 무분별 확장에 따른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상반되고 있다.
한 제약계 관계자는 "물론 예전에도 제약사들의 사업목적 추가는 있어왔던 일이지만 최근 들어서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제약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사업의 다각화라는 측면에서 이 같은 변화는 바람직하지만 무분별한 사업영역 확장은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제약사들도 충분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영역에 진출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18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근화제약은 사업목적에 '자동차 및 동 부품의 판매 및 정비업'을 추가했다.
대원제약도 주총을 통해 '여행알선업'과 '정보통신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안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이를 통과시켰다.
또한 우리들제약은 주주총회에서 '데이터방송 서비스 및 관련사업', '디지털방송 컨텐츠 제약 및 판매 관련 사업', '별정통신사업', '프랜차이즈업', '광고업'을 새롭게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동아제약 역시 정관변경을 통해 기존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에서 부동산 개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시켰다.
이들 사업목적을 추가한 제약사들은 공통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추구하기 위한 정관변경"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타 영역에 진출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하지만 무분별한 확장은 오히려 본업도 망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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