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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야심작 암전문병원 오픈
[ 2011년 03월 22일 21시 07분 ]
"진정한 의미의 통합의료시스템과 우수한 인적 역량을 바탕으로 암정복을 실현해 나가겠다. 최고의 시설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암 전문병원을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최첨단 신개념의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대암병원'(암병원장 노동영)을 개원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정희원 원장은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의 병의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체계적인 진료의료 및 회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면서 "환자중심의 'One stop, Total care' 서비스를 진료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상 6층 및 지하 4층 연면적 27,677m²규모에 단기병동 48병상과 낮병동 43병상 등 총165병상으로 신축된 암병원은 환자중심 맞춤 서비스, 최첨단 스마트환경, 글로벌 연구중심 지향과 함께 문화와 전통이 흐르는 분위기 등 차별화됐다.

15개의 암종별센터와 9개 통합암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임상시험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추고 외래 전문, 선진국형 단기입원 형태로 운영된다.

정 원장은 "기존의 암치료는 수차례 병원을 방문해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했지만 이제는 당일 검사와 판독, 전문센터 간 체계적인 협력진료로 24시간 내에 치료계획을 수립, 적시에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새로운 항암제 개발과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도 기대된다.

양한광 홍보실장은 "표적항암제 등 신약 연구가 활발한 종양내과센터의 경우, 우수한 의료전문 인력을 통해 현재 120여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세계적인 임상시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 활동을 통한 SCI논문도 매년 20편이 넘는다. 암병원은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명과학부, BIO-MAX, POSTECH 등의 연구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암전문 의료기관과도 협력관계를 추진하는 등 공동 연구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암병원은 우수 의료진과 함께 첨단장비와 시스템도 새롭게 갖췄다.

이미 설치된 PET-CT 등 외에도 아시아 최초로 각종 암의 정확한 병기설정과 치료 효과 판정으로 최고 수준의 암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신 PET-MR이 도입될 예정.

방사선치료의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첨단(다기능영상추적체부정위) 방사선치료기 2대를 도입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통합영상센터(종양영상센터), 암병원 전용 내시경센터, 첨단분자병리서비스, 피부암 및 암치료 관련 피부문제 통합관리를 시행한다.

'스마트 도우미' 시스템도 선보인다. 환자는 진료카드로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형태의 '스마트 도우미'를 이용해 자신의 검사를 비롯해 진료 일정과 장소,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암종에 대한 맞춤 정보, 교육프로그램 자료 등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완화의료센터는 기존의 완화의료를 확대하고, 부분적으로 제공되던 정신종양, 암재활, 암성통증 등을 하나의 센터로 구성했다"면서 "다학제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맞춤형 통합 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기존과 차별화된 진료와 연구 패러다임을 통해 국내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동시에 어떤 암 환자라도 희망을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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