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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DUR 왜 의사가 부담하나"
[ 2011년 03월 21일 22시 04분 ]
이달 DUR 탑재 유예기간이 완료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가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서 주목된다.

노환규 대표는 최근 자체 행사장에서 수혜자 지불부담의 원칙을 언급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표는 "DUR은 환자의 세밀한 투약관리를 통해 약물오남용 방지와 안전성 확보가 최우선 목표"라며 "때문에 그로 인한 수혜자는 환자와 건강보험공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임에도 DUR 탑재에 따르는 비용을 의사에게 떠넘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UR과 유사한 경우로 EMR(전자의무기록)과 EDI(전자문서교환 방식)를 예로 들고 재차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고 한다.

노 대표는 "EMR의 수혜자는 환자, EDI의 수혜자는 공단"이라며 "컴퓨터와 전자차트, EDI 비용을 모두 의사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노 대표는 "이러한 상황은 의사들이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며 집행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권리란 인간과 집단이 국가ㆍ사회ㆍ단체 활동에서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힘"이라며 "권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밖으로 분출해야만 이러한 불공평한 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의협은 내부적으로 대응에 들어간 상태이다. DUR 보안 강화와 탑재율 올리기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심평원, SW업체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최근 강원도의사회가 DUR 대책을 건의사항으로 채택한 가운데 타시도회의사서도 DUR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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