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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효과, 우리들제약 주가 상승세 확연
[ 2011년 03월 21일 22시 00분 ]
강문석 전 동아제약 부회장이 등기이사에 선임된 우리들제약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제약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강문석 전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처음 소식이 알려진 17일 우리들제약 주가는 전일대비 25원 상승한 585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어 18일에는 전일보다 45원 상승한 63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증가세를 이어 갔다. 21일에는 646원까지 증가했지만 보합세가 이어지며 전일대비 2원 상승한 632원을 기록했다.

강문석 전 부회장은 아버지인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밀려나면서 제약계를 떠난지 3년만에 우리들제약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다시 돌아왔다.

강 전 부회장은 2007년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에서 패한 후 제약업계를 떠나 주류ㆍIT 업체를 운영해 왔다.

제약계는 우리들제약의 주가 상승에 대해 강문석 전 부회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아제약을 이끌었던 경험에 따라 우리들제약 역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됐을 것"이라며 "또한 강 전 부회장이 경영권 인수 전면에 나선 만큼 예전과 같은 인수 실패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들제약은 지난 7월 박준영 씨와 경영권 이전계약을 체결했지만 한차례 실패한 이후 박우헌 씨와의 매각도 실패한 바 있다.

이번에 경영권 인수에 뛰어든 강문석 전 부회장은 이전과 달리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믿음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물론 강문석 전 부회장이 이끌었던 동아제약과는 규모가 다른 중소제약이지만 그 경험을 살려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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