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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울산대병원, 진료정보 교류 물꼬
[ 2011년 03월 21일 22시 20분 ]
아산의료원 산하 지방병원과 교류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서울아산병원이 범위를 넓혀 울산대학교병원과 진료정보 교류를 추진한다.

해당 시스템은 중계서버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설계, 환자 개인정보가 중계서버 등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보안에 대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21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병원 의료정보운영팀은 최근 울산대병원과의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설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강릉아산병원과 진료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체제를 완성한 운영팀은 재단 산하 병원 및 ARC 협력 의료기관간 진료정보 교류로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교류하는 정보 대상은 ▲처방이력(투약, 검사) 실시간 조회 ▲검사결과 실시간 조회 ▲PACS 영상 조회 등으로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됐을 때 쉽게 배포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내부에서 생긴 복잡한 서식형태의 결과지도 진료정보교류 병원에서 조회가 가능한 형태로 개발,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양방향 상호 교류시스템과 단방향 조회를 동시에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구성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향후 서울아산병원 협력 병·의원과의 보다 활발한 정보교류를 위한 것으로 이번 울산대병원과의 시스템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의원급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과제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병원 측은 진료정보교류 표준 CDA(Clinical Document Architecture)가 국가기관으로 확정되는 것을 고려해 임시로 만든 AMC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하되 추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각 의료기관에서 CDA를 만드는 구조이므로 많은 기관이 진료정보교류 시스템을 이용하는 경우 자동화 변환툴 또는 AMC데이터와 CDA문서를 모두 지원하도록 구축했다.

병원 관계자는 "울산대병원이 재단 산하 기관이 아니다보니 행정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오픈 예정일이 내달 1일이었지만 조금 더 걸릴 것 같다"면서 "서울아산병원과의 협의진료체계를 강화해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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