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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회, 최대 규모 해외봉사·의료품 지원
[ 2011년 03월 21일 03시 44분 ]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사진])가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를 위해 대규모 의료봉사를 떠난다.

이번 의료 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당뇨병학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Kossamack) 병원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학회는 캄보디아 복지부 장관에게 한국-캄보디아 '트윈 프로젝트(twinning project)'계획을 제안하고 캄보디아 국립 코사멕 병원 원장과 학회간 트윈 프로젝트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캄보디아의 당뇨병 환자 및 의료진을 위한 치료, 관리, 교육 및 기반 시설 구축 지원 등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윈 프로젝트'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프로젝트로 당뇨병 질환과 관련한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 보다 긴밀한 지원과 원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과 캄보디아가 첫번째 시행국이다.

캄보디아 대부분의 당뇨 환자들은 합병증 발병 이후에 당뇨병을 인지하거나 진단 받는 열악한 진료 환경과 당뇨병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에 현지에서는 'silent killer(소리 없는 암살자)' 라는 별명으로도 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회는 캄보디아의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 교육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자체적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원정 봉사대를 발족했다.

봉사대는 박성우 이사장을 단장으로 총 12명의 의료진과 3명의 간호사, 의료 지원 및 봉사자 23명 등으로 구성됐다.

박성우 이사장은 "당뇨병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빈민국들을 위해 평소 서태평양 지역 당뇨병 치료의 선진국 학회로서의 역할과 실천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의료진과 환자 교육 등 전반적인 당뇨병 극복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의료 봉사와 '트윈 프로젝트'를 통해 대서태평양 지역 전체에 걸쳐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당뇨병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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