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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은 살리고 중소병원은 죽이는 정책"
[ 2011년 03월 17일 12시 03분 ]
중소병원들이 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철저히 의원급 의료기관 만을 위한 정책이라는게 이들의 판단이다.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권영욱)는 17일 “단기적인 1차 의료기관 활성화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방안”이라며 복지부의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계획을 비난했다.

중소병협은 “의원 살리기에 치중한 나머지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중소병원들은 이번 계획안에서 완전 소외시켰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 “원가의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입원료 인상 없이 외래진찰료와 본인부담률의 조정만으로 의료기관 기능을 재정립한다는 것은 중소병원의 경영난을 가중시킬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유형별 표준업무 설정시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지 않는다면 기능 재정립 및 역할 분담에 혼란 만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권 회장은 "전문병원 및 특화병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재정적 지원책이 우선적으로 강구돼야 되며, 개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 내 의원 개설에 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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