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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치료율 높일 유전체 표식자 국내 개발
[ 2011년 03월 17일 08시 50분 ]
표적항암제가 암 환자를 정확하게 치료할 수 있는지를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유전체 표식자가 국내 의학자에 의해 새로 개발됐다.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진천 교수[사진]팀은 차세대 항암제인 표적 항암제의 치료 감수성 대리후보 표식자 2종과 후보표식자 3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오마커는 세툭시맙과 베바시쭈맙이란 두 가지 표적항암제가 대장암 환자에게 투여됐을 때 치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치료 이전 단계에서 미리 알 수 있는 유전체 표식자이다.

실험에서 표식자가 없는 환자가 항암치료를 받았을 때 보다 있는 환자가 항암제 치료를 받으면 평균 생존기간이 약 4개월 정도 길어져 20%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구팀은 포괄적종양반응성검사(Integrative tumor response assay, ITRA), 유전자이입 과발현세포주의 수립 및 후보유전자의 생물학적 기능성 검증 등의 기반기술을 확립했으며 국내·외 특허 2종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다.

외과의사인 김진천 교수는 수술 뿐 아니라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연구에 참여해 이 같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김 교수는 “연구진행에서 우연하게 나온 성과가 아니다. 충분한 기반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빠른 시일 안에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과 상용화를 진행해 많은 대장암 환자들의 항암치료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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