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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팽배 한의계 '생존경쟁'
[ 2011년 03월 17일 03시 11분 ]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이 평일 연장 및 주말진료를 개시한다. 평일은 저녁 8시까지, 주말은 토요일에 한해 오후 1시까지 진료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를 수용할 전망이다.

무한 생존경쟁에 접어든 한의계에서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진료를 확장하는 한방병원 사례가 늘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위치한 병원은 지난해 국립대학 최초의 한방병원으로 개원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회생활로 바쁜 직장인과 학교생활로 인해 평일 주간에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학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보고 있다.

부산대 한방병원 진료부장은 “평일 연장진료 및 주말진료로 더욱 환자를 위하는 병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립대 최초의 한방병원으로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척추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은 주말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난 7일부터 365일 전일 진료를 실시한다는 파격적인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토·일·공휴일은 물론 설, 추석 등 명절을 비롯해 365일 전일 전문의 정상 진료를 통해 어느 순간에나 발생할 수 있는 목·허리 통증환자들을 돌보겠다는 것.

이와 관련,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원은 이미 야간, 주말진료가 기본이다. 한방병원의 변화도 그만큼 어려운 한의사들의 사정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진료 연장이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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