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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폭력 연루 병원장 결국 사퇴
[ 2011년 03월 16일 21시 37분 ]
지난해 12월 환자를 목 조르며 폭행한 데 이어, 지난 9일엔 동료 의사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진주시 J병원 A 원장이 결국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J병원 관계자는 16일 데일리메디와의 통화를 통해 “A원장에게서 최근 원장직 포기 각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A 원장은 지난해 12월 개원한 진주시 J병원 이사장으로 근무하다가 올해 1월 중순 원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그러나 A 원장은 연이은 폭력으로 결국 두 달여의 짧은 재임 기간을 기록하며 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됐다.
A 원장은 동료 의사를 폭행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부터 사실상 원장으로서의 권한을 행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현재 J병원 원장 자리는 현재 공석이며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A 원장의 연이은 폭행사건에 대해 J병원 직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J병원 직원은 “병원 내에서 폭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에 알려진 두 사건만 알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사건도 있을지 모를 일”이라며 의문을 던졌다.
또 다른 직원은 “환자를 폭행하고 동료 의사를 폭행하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누가 알까 무섭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A 원장을 경찰에 신고했던 동료의사 B씨는 A 원장의 폭력에 정신적인 충격을 심하게 받아 현재 병원 진료도 중단한 상태이다.
A병원 관계자는 “폭행 사건 이후 B의사는 지금도 강한 정신적ㆍ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언제 진료실로 돌아올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조민경기자 jj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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