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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선 전 건국대병원장 이적설 후끈
[ 2011년 03월 16일 21시 44분 ]
유방암치료 귄위자로 꼽히는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백남선 교수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병원 이름이 거론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병원계에 따르면 5~6개병원이 백남선 교수에게 영입 제의를 했으며 이 중 2개병원이 후보로 압축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론되고 있는 병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을지대병원이다.

을지대의 경우 계열병원장 자리를 제안했으며 이대의 경우 여성암전문병원으로의 이적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백남선 교수의 이적설은 지난해 11월 병원장 직에서 물러난 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으며 그 때마다 백 교수는 사실을 부인해왔다.

이번 이적설과 관련해 백남선 교수는 “오늘도 외래환자 160명을 보는 등 건대병원에서 활발한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진료를 많이 할 수 있는 병원에 남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교수는 “그동안 여러 병원이 거론됐고 일부 병원들로부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구제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대목동병원의 한 관계자는 “병원이 백남선 교수와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여성암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백남선 교수가 유방암 대가라는 점을 봤을 때 이대가 가장 유력하지 않냐”고 말해 이적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백남선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으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연수, 일본 국립암센터 초빙 연구원을 거쳐 대한유방암학회장, 원자력병원장, 건대병원장을 역임한 유방암 치료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백 교수는 원자력병원에서 건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09년 7월부터 제25대 병원장으로서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지난해 11월 1년 3개월만에 갑작스럽게 병원장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최종학기자 haga8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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