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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신형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 2011년 03월 16일 07시 42분 ]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최근 신형 방사선치료기 '래피드멀티아크 브레인랩(RMAB)'을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RMAB는 정상세포를 피하고 암세포를 집중해 방사선을 쪼여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기존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와 사이버나이프, 감마나이프, 래피드아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
이 장비는 한 번에 여러 번, 방향과 상관없이 회전이 가능하며 토모테라피와 동일한 치료를 수행한다.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보면서 치료할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한 뒤 종양의 위치·크기와 주위 정상 장기의 위치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종양 전체에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쏘아 태워 죽이는 방식이다.
치료 오차는 0.2mm 수준이다. 현재 제주도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는 연간 300~500명이다.
채수민 제주한라병원 방사선종양학과장은 "이 장비는 종양 내 방사선량 분포를 최적화해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면서도 정상 장기는 최대한 보호한다"며 "치료에 걸리는 시간은 약 2분으로 기존의 방사선 치료 5~40분보다 획기적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은 장비 도입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개최할 예정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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