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와 피부과, 안과 등 비급여 과에 밀려 내리막을 타던 외과의 개업율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데일리메디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표]을 분석한 결과, 2009년 17개 외과의원이 문을 닫아 폐업률 증가를 보였지만 2010년에는 19곳이 늘어나며 반등세를 나타냈다.
실제 2008년 외과로 개원한 의원수는 전국 1049곳에서 2009년 1032곳으로 줄었으나 2010년 다시 1051곳으로 늘어난 것.
지난해 말 기준 대비 새로 개업한 의원은 모두 442곳으로 예년(2009년 397곳, 2008년 387곳, 2007년 352곳)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10년에 걸쳐 어렵게 취득한 전공(전문과목)을 포기하는 의사는 신규 442곳 중 119곳으로 전체 약 26.6%를 차지하고 있어 여전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부인과의원은 해가 갈수록 심각한 폐업률은 보이고 있다. 2008년 1669곳에서 2009년 1628곳으로 41개 의원이 문을 닫은 후 2010년에는 60개 의원이 폐업해 2년 사이 100여곳이 문을 닫았다.
영상의학과와 가정의학과도 전년도 대비 9곳, 정신과 7곳 등이 줄었다. 이외에도 매년 결핵과의원이 문을 닫고 있어 현재 전국에 7곳만 남아있는 상태다.
반면, 내과는 83곳, 이비인후과 47곳, 소아청소년과 35곳, 안과 피부과가 31곳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의로 개업한 의사도 63명이나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