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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성적, 나이와 상관없다"
[ 2011년 03월 15일 01시 05분 ]
일반적으로 환자 나이가 많으면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과 달리 간암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치료 성적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이상협 교수팀이 2003년 3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간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세 이상 그룹과 65세 미만 그룹의 평균 생존 기간이 각각 39.5개월, 37.7개월로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고령 환자일 경우 수술이나 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 보다는 경동맥 화학색전술이나 고주파소작술을 선택한다.

이번 조사에서도 65세 미만 그룹 149명 중 21명(14%)이 수술했고, 2명은 간 이식술을 받았지만 65세 이상 고령 그룹은 113명 중 7명(6.2%)만이 수술했고 간 이식을 선택한 환자는 한명도 없었다.

교수팀은 “간암 치료방법별 효과를 비교했을 때는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받지 않은 환자보다 11배 더 높다”면서 “고령이더라도 전신 상태가 좋다면 수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노인병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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