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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방사능 의료팀 日 파견 착수
[ 2011년 03월 14일 14시 06분 ]
대지진으로 국가적 재앙을 맞고 있는 일본에 방사능 비상진료기관 등에서 훈련받은 국내 재난지원팀이 구호 활동을 벌일 준비에 들어갔다.

14일 서울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약제사 등 21명으로 구성된 재난지원팀을 꾸리고 일본의 의료지원 요청이 오는 즉시 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지원단 측은 특히 방사선 피해를 감안해 피폭 여부 측정기와 방사능 오염 제거 약품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따르면 대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가 발생한 일본의 재난 현장에서 전문적인 의료지원활동을 할 수 있는 '재난지원팀'을 구성, 정부 및 일본 의료진과 파견을 협의 중이다.

재난지원팀은 방사성 물질 피폭 등의 위험 상황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훈련이 돼 있는 내과와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응급의학과 의료진 9명과 간호사 4명, 약제사 1명, 응급구조사 2명, 지원인력 4명 등 모두 21명으로 편성됐다.

서울대병원 재난지원팀이 일본 측 의료진과 협의한 결과 현재 일본에는 500개 현장의료지원팀(D-MAT)이 구성돼 재난지역에 급파된 것으로 알려졌다.

1개 팀은 의사 1명에 구조사나 간호사 2명, 행정 및 지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체로는 2500명 규모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이번 일본 대재난의 상황은 방사선 오염을 포함한 특수재난상황으로 국내 의료기관별로 의료진을 파견하기보다는 방사능 비상진료기관 등에서 훈련받은 재난 지원팀이 우선 파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세대세브란스 병원도 NGO 단체인 '기아대책'과 연대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센다이 지역에 8명 규모의 의료지원단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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