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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일본 쓰나미 영향 없을 듯
[ 2011년 03월 14일 21시 42분 ]
지난 주말 일본을 강타한 사상 최악의 강진과 쓰나미로 일본 내 물류시설 등이 파괴돼 의료기기 수출.입 등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14일 해당 의료기기 기업들은 현지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특별한 피해 소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내시경 장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올림푸스와 펜탁스 등 일본 수입업체들에 타격이 예상 됐지만 사고현장과 거리가 멀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림푸스 한 관계자는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올림푸스 본사가 지진의 직접적인 영향권을 벗어나 우려했던 피해는 없다”면서 “대지진으로 인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의 유통과 서비스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전했다.

펜탁스 내시경을 수입하고 있는 (주)원익의 한 관계자는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때는 연락이 두절돼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펜탁스의 관리시설물에는 전혀 피해가 없으며 국내 유통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안도의 한 숨을 내 쉬었다.

일본으로 의료솔루션을 수출하는 인피니트 “법인이 동경에 있어 대지진의 참사를 비켜갔다”면서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기획조정실 나흥복 실장은 “아직 피해를 입은 업체가 파악되지는 않았다. 한국 기업은 동북지역보다 대도시 위주로 진출해 있어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흥복 실장은 “곧 개최되는 KIMES의 일본쪽 출품기업이 모두 84곳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방한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의료기기 업계에는 큰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 내 생산ㆍ물류 차질과 함께 여진 등에 따라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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