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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일본 열도에 한국 의료계 첫 구호활동 예상
[ 2011년 03월 14일 03시 05분 ]
지난 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연일 계속되는 여진 여파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일본을 향해 국내 의료계도 도움의 손길을 건네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금까지 국내 의료진이 일본으로 건너가 의료지원 등을 한 전례는 없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 역시 국립중앙의료원과 대한적십자사 등을 중심으로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놓고 일본 정부의 파견 요청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긴급구호 교육을 받은 의료인력 등 80여명의 의료지원단이 꾸려졌으며, 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을 통해 의약품 및 의료장비도 필요시 지원 대상 목록에 올라와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민간단체에서도 의료지원 준비가 한창이다.

대한손상예방협회(KIPA)는 14일 “부산지역 민간 의료인력 30여명이 일본의 강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하기 위해 응급구호팀인 '부산시 국제재난응급의료지원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병원과 센텀의료재단,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1339)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일본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곧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다만, 당분간 지진과 쓰나미에 따른 감염 등과 같은 사후대책성 의료지원 활동 보다 현재 실종자 수색 및 구호 활동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어서 곧바로 이들이 파견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아이티 지진 당시에도 국내 의료계는 의료지원단을 꾸리고 각급 병원 단위에서 꾸준히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고대의료원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진 이후 수습에 정신없는 아이티를 직접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바 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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